(자신만만) 오스람 코리아
보이지 않는 낭비요소를 줄여라! '카이젠(Kaizen)'

오스람코리아는 모회사가 있는 독일의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단일 제품코드를 사용하는 월드와이드(World Wide) 통합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추진 시 우용한 "Quality gate' 등 다양한 선진기법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중 오스람코리아의 경영효율활동의 핵심은 역시 '카이젠(Kaizen)' 이벤트다.
오스람코리아가 채택하고 있는 ‘카이젠’ 이벤트는 생산, 재고관리,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손실을 최소화하는 린(LEAN) 경영을 전개하는 핵심 툴이라 할 수 있다.
오스람코리아 관계자는 “기업활동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부여하지 못하는 낭비요소가 존재한다”며 “이러한 낭비요소는 의외로 많은 부문에서 존재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카이젠 활동을 위해 특정주제의 개선 프로젝트를 정한 후 주관부서, 지원부서의 핵심인력과 해당공정에 대한 지식이 없는 타 부서의 직원으로 프로젝트팀을 정하게 된다.
이 때 연관성이 많지 않은 부서의 팀원을 포함시키는 이유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꾸려진 프로젝트팀에게는 5일간의 이벤트 기간이 주어진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린 경영이론과 각종 실습을 통해 문제도출, 현상파악, 분석, 개선, 사후관리 순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도출된 개선안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절감효과를 측정하고 산출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실제로 오스람코리아는 최근 ‘형광체 파우더 재활용 방법 개선’이라는 주제로 카이젠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형광램프를 만드는 과정 중 유리관 내부를 형광물질로 도포하고 나서, 끝단 부위를 브러쉬와 에어를 이용해 닦아내는 공정을 거치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코팅파우더를 모으게 된다.
이렇게 수집된 재활용 파우더를 다양한 색상의 형광램프를 생산하는 데 사용하려면 새로운 교정파우더 양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재활용 파우더의 수집단계부터 캘빈 색상별로 구분해 수집한다면 절감할 수 있는 교정파우더 양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이에 오스람코리아는 카이젠 이벤트 팀을 구성해 3주동안 이벤트를 시행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팀원 뿐만아니라 중역, 외부업체 직원까지 수많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이중 가장 경제적이고 현실적인 개선안을 마련, 최종적으로 파우더 수집기를 디자인해 설치하게 됐다.
카이젠 활동이 마무리된 지 3개월이 지난 지금, 재활용 파우더를 분리해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절감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카이젠 활동은 매년 수차례에 걸쳐 다양한 개선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새로운 시각으로 선진화된 툴을 이용한 이 활동은 크고 작은 원가절감과 경영효율 개선을 가져다준다. 특히 직원들의 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키고 팀워크를 다지게 되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오스람코리아 리햐드 로트홀쯔 사장은 “카이젠 활동을 통해 기업은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으며, 직원들은 개선요소를 정의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특히 관련부서간 팀워크을 다지게 되는 바람직한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안광훈 기자 (ankh@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2-01-02 14:40:37
최종작성일자 : 2011-12-26 13:3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