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로스와베, 32W 전자식 안정기 시판 채비
황인국기자
세계적 조명부품 전문업체인 보슬로스와베가 조만간 형광등 구동장치인 32W 전자식 안정기를 국내에 시판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보슬로스와베코리아 주최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휴식시간을 이용해 발표회장 주변에 전시돼있는 보슬로스와베의 LED를 관심있게 살펴보고 있다.
니콜라스 슈테레(Nicolas Stehle) 보슬로스와베 시장개발담당은 13일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제품설명회(장소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18W, 36W, 58W급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는 이미 세계적으로 출시된 상태”라며 “한국에서 흔히 쓰는 32W급 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슬로스와베는 안정기 등 조명부품에 관한 노하우가 상당한 수준이라 32W급을 개발하는데도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밝기 조절이 가능한 T5, T8급 형광등용 전자식 안정기도 한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35~150W급 고압방전등용 자기식 안정기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램프와 10m나 떨어져 있어도 제 성능을 발휘한다.
실외용인 2kW급 램프구동장치(기어박스)도 이날 선보였다.
현대적 감각의 알루미늄 상자는 열기가 쉽게 빠져나가도록 설계됐다.
안정기 이상방지장치인 ‘이그나이터’도 눈길을 끌었다.
이 장치는 이상전압을 차단, 안정기 수명저하를 막는 등의 기능이 있다.
보조조명, 스탠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발광다이오드(LED)도 나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전문가는 “보슬로스와베는 다른 업체와 달리 안정기, 소켓 등 조명부품을 직접 생산할 뿐만 아니라, 나라별 여건에 맞게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조명부품에 관한 한 세계 유수의 회사보다 신뢰성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는 보슬로스와베코리아(지사장 조승현) 주최로 열렸으며, 전등기구 제조업체, 전기·조명설계업체, 백화점을 비롯한 대규모 수요처 관계자들이 주로 참석했다.
▦ 보슬로-스와베’는 어떤 회사?
1919년 램프홀더 생산을 시작으로 조명부품제조업에 나선 독일 업체다. 1946년부터 자기식 안정기를 양산했으며, 1979년 이래로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생산해왔다. 1987년 전자식 안정기 업체인 ‘허먼 스와베’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은 2억9330만 유로(원화환산 약 3520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7%는 유럽에서 거둬들였으며, 나머지는 아시아 6%, 미국 4% 순이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자기식 안정기(전체 매출의 45%), 램프홀더(24.9%), 전자식 안정기(19.9%), LED 모듈(7%) 등이 있다. 공장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태국 등 전세계 10개국에 포진해있다. 해외사업부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23개국에 진출해있다. 일본 마쓰시타전공은 유럽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보슬로-스와베를 2002년 인수했다. 보슬로-스와베는 마쓰시타전공의 자회사격인 셈이다. 하지만 기술개발, 영업 등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기사출처: 한국전기신문/ 일렉타임즈
황인국기자
